FC바르셀로나 팬들이 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전에서 수갑을 찬 홈팀 선수들의 피겨(캐릭터 인형)를 앉혀놓고 응원전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헤라르드 피케, 루이스 수아레스. 피겨가 들고 있는 피켓의 문구는 “정치범들을 석방하라”는 뜻이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경기 내내 ‘자유’라는 외침과 함께 카탈루냐어로 ‘정의’가 쓰인 현수막을 펼치며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뇌부의 석방을 요구했다. 바르셀로나는 2대1로 이겨 10승1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개막 11경기 역대 최고 성적이다. /바르셀로나=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