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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국제유가 OPEC 감산 연장 기대감에 상승세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연장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은 주간 기준 배럴당 3.23%(1.74달러) 상승한 55.64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수요 증가와 이달 말 예정된 OPEC 회담에서 내년 말까지 감산이 연장될 것이란 기대감이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온스당 0.2%(2.6달러) 하락한 1,269.2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의 성장과 고용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면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시장의 평가가 금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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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0.95%(65달러) 상승한 6,895달러에 마감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중 하나인 칠레 코델코사는 전기동 가격이 내년 톤당 1만 달러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셀당 0.14%(0.5센트) 하락한 348.2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12월물은 0.35%(1.5센트) 하락한 425.75에, 대두 1월물은 0.03%(0.25센트) 상승한 986.75센트에 마감했다. 미 농무성의 11월 월간 수급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가격 움직임이 제한적인 가운데 대두 재고 감소에 베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와 소맥은 공급 증가 전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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