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새 축제 아시아버드페어(ABF)가 오는 17∼21일 울산 태화강철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유럽, 아프리카 21개국에서 42개 단체와 국내 조류 관련 40여 단체, 시민 등 3만여 명이 참가하는 ABF는 지난해 중국 우한에 이어 올해가 8회째다. 국내에서 아시아버드페어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전국 유명 철새도래지 중 일정한 장소와 일정한 시기에 언제든지 볼 수 있는 태화강 떼까마귀의 군무가 ABF 집행위원회에서 호평을 받아 태화강에서 이 행사가 열리게 됐다. 17일 전야제에 이어 18~19일 전시행사, 20일 태화강 탐조투어, 21일 폐회와 함께 포스트 투어가 마련된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