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이세창 정하나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교제 2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지난 5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세창과 정하나의 결혼식은 차정호가 연출을 맡아 미니 라스베이거스 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의 뮤지컬 같은 공연식이 펼쳐진 것.
이날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세창은 “작은 이벤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하며, “오늘 결혼식을 일반 결혼식과 다르게 공연처럼 하려고 한다. 함께 나와주는 배우들은 정하나 양의 오래된 지인들이다. 지인들이 축가 대신 축하 공연을 기획해줬다. 2주 전부터 연습했고 직접 준비한 공연 의상은 새벽부터 아침 7시까지 재봉틀로 손수 만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생 막차라 생각하고 꽉 물고 오래 오래 예쁘게 살겠다. 놓지 않겠다.“며 진실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지인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마무리 하며, 행복한 신랑 신부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편 이세창은 지난 1990년 MBC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이후 KBS 2TV ‘딸부잣집’, SBS ‘야인시대’, MBC ‘욕망의 불꽃’, MBC ‘빛과 그림자’, MBC ‘엄마’, MBC ‘옥중화’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카레이서로도 활동한 바 있다. 또한 공연 제작자로서 연극 ‘경식아 사랑해’ 공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이세창은 2013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모씨와 합의 이혼해 4년만의 재혼이다.
이세창보다 13세 연하인 정하나는 아크로바틱 배우다. 모델 겸 리포터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이세창이 감독을 맡은 레이싱팀 알스타즈 소속으로 모터사이클에도 능숙하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