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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평생 두고 갚을게”…유상무♥김연지, 투병 속 꽃 핀 사랑

개그맨 유상무가 작곡가 김연지와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유상무는 투병하는 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연인에 대한 고마움을 여러 차례 표현한 만큼 두 사람의 연애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6일 서울경제스타에 “유상무가 SNS를 통해 언급한 연인은 작곡가 김연지와 맞다”며 “두 사람은 함께 음반 작업을 하는 등 오랜 기간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사진=유상무 SNS, 김연지 SNS/사진=유상무 SNS, 김연지 SNS


유상무는 지난달 24일 SNS에 항암 치료 심경을 전하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연인의 정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 평생을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고 글을 적었다.

그 후로도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SNS를 통해 전했다. 유상무는 “오늘도 아픈 나 돌보느라 고생 많았어요. 당분간만 내가 기댈게. 힘들지? 미안해”라는 글로 진심을 표현하는가 하면, 연인의 어깨에 기대 있는 사진을 올리며 “세상 편안해”라고 달달한 애정행각까지 펼쳤다.


유상무는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항암 치료는 마쳤지만 여전히 병마와 싸우는 중이다. 지난 5일에는 SNS에 “나는 아직도 죽을 고비를 넘고 있는 중이다. 너무 두려워 인정하고 싶지 않다. 좋아지고 건강해질 거란 믿음으로 싸우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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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 중인 사람으로서 진심이 담겨있는 심경 글이었다. 그는 현재 상태에 대한 언급과 함께 “오직 행복하고 싶을 뿐이다. 수술실에 몸뚱이만 들어가니 돈, 명예, 성공이 중요한 것이 아니란 거 충분히 알았다. 사랑하는 사람, 날 아껴주는 사람과 행복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사진=유상무 SNS/사진=유상무 SNS


최근 SNS를 통해 지인들과의 사진을 올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등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는 유상무다. 그런 그를 옆에서 지탱해준 것이 바로 연인 김연지였던 것. 김연지와 유상무는 오랜 지인 사이로, 음반 작업을 함께 하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유상무는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잘못했어요’를 발매했다. 이후 ‘얼마나’에서 김연지와 작사 작곡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이 다시 한 번 공동 작업한 ‘녹아버린 사랑’에서는 그동안 CCM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발라드에 도전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만을 사랑하는 이야기를 애절한 분위기에 녹여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2 ‘개그콘서트’ ‘기막힌 외출’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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