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디자인 해외 취업 어렵지 않아요”

디자인진흥원, 한인디자이너네트워크서 취업 정보 제공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디자인 전문가들의 모임인 ‘세계한인디자이너네트워크(KDNEW·Korean Designers Network Worldwide)’가 국내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구축한 한국인 디자인 전문가 네트워크 KDNEW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2017’에 참가해 국내 청년들의 디자인 분야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KDNEW는 해외에 먼저 진출한 선배로서 겪은 생생한 경험과 실질적인 조언은 물론 청년들의 관심 국가나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한승헌 디자이너를 비롯해 독일 폭스바겐 본사근무 4년차인 김소현 디자이너, 세계적인 욕실기업인 독일 그로헤(GROHE)의 한정범 디자이너, 네덜란드에서 디자인 회사(스튜디오 양승빈)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는 양승빈 디자이너 등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14명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날 마련될 ‘디자인 해외취업 토크’에서는 주요 분야별 전문 디자이너의 강연을 통해 해외에서의 업무 경험과 관련 분야 취업을 위한 준비사항 등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한다. ‘디자인 해외취업 1:1 상담회’에서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한 42명의 취준생들에게 해외 취업 관련 개인 맞춤형 상담, 포트폴리오와 이력서 코칭 등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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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선배 디자이너들과의 네트워크 장을 마련해 해외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세계한인디자이너네트워크(KDNEW)를 더욱 활성화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 디자인의 홍보대사로서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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