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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올해의 신진 연구자' 7인 선정

국내서 박사학위 취득 후 세계적 연구성과 산출

‘2017 올해의 신진연구자’에 선정된 젊은 연구자들이 6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열린 시상식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박은일 교수, 류두진 교수, 전남중 박사,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조무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유우종 교수, 유명현 교수, 서필준 교수, 변영 박사./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2017 올해의 신진연구자’에 선정된 젊은 연구자들이 6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열린 시상식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박은일 교수, 류두진 교수, 전남중 박사,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조무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유우종 교수, 유명현 교수, 서필준 교수, 변영 박사./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은 학술연구 관련 세계 최대 출판사인 엘스비어와 공동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춘 7인의 신진 연구자를 선정, 6일 대전청사에서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만 39세 이하의 우리나라 젊은 연구자들의 학술연구논문 피인용 실적을 다각도로 분석해 이공계 분야 5인, 인문사회 분야 2인 등 총 7인을 올해의 신진 연구자로 선정했다. 연구 성과는 상위 1% 이내에 드는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수와 피인용 수, 제1저자 논문 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공 분야 수상자는 변영 박사(30), 서필준 성균관대 교수(34), 유명현 한밭대 교수(34), 유우종 성균관대 교수(35), 전남중 화학연구원 박사(36)이며 인문사회 분야 수상자는 류두진 성균관대 교수(37), 박은일 한양대 교수(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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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상식은 학술적 영향력이 큰 연구논문을 산출한 신진 연구자를 조기에 발굴함으로써 세계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수상자들은 모두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세계적인 연구실적을 산출한 연구자들이다.

조무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대부분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35세 이전에 노벨상과 관련된 핵심연구를 시작하여 40대에 연구를 완성한다”며 “우수성과를 창출한 국내 신진 연구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은 “국내 연구 성과들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의 유능한 젊은 연구자들이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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