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한국당 트럼프 방한때 文대통령 비판 자제

자유한국당은 7~8일 양일간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을 자제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문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나 비판을 자제하겠다”고 말했다고 강효상 대변인이 전했다.


홍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방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당직자들 역시 비판 자제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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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도 별도의 논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한은 북핵 문제 해결에 매우 큰 전환점이자 향후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할 외교적 행사”라며 “우리의 국운과 국격이 걸려 있는 중차대한 외교·안보 문제인 만큼 한국당도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북핵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국민 안전과 국익을 지키는 한미 정상회담을 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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