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극찬 세례를 받으며 일본군 ‘위안부’ 소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아이 캔 스피크>가 관객들의 연이은 요청 끝에 11월 24일(금) 영상 대본집을 출간한다. 이 대본집은 영화에서 편집된 장면을 포함한 무삭제판 대본과 미공개 스틸 컷 및 현장 사진 130여 컷을 알차게 담아내 영화를 감명깊게 본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또한 여기에는 팬들을 위해 김현석 감독을 비롯한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등 <아이 캔 스피크>의 주역들의 친필 사인과 함께 대본집 발간 축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예약 판매 기간에 책을 구매하면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당진 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착한 나눔 핀버튼을 받을 수 있다(선착순 증정). 독자들이 핀버튼 1개를 사은품으로 선택하면 출판사는 ‘위안부’ 할머니 돕기 기금에 1000원씩 기부한다.
이와 더불어, 대본집 출간 이전 출시되었던 <아이 캔 스피크>의 OST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수) 발매된 후, <아이 캔 스피크>는 멜론, 지니, 엠넷, 벅스, 네이버 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OST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나문희 배우가 직접 불러서 화제를 모았던 영화의 엔딩곡 <꽃반지 끼고>는 영화를 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언론과 관객의 폭발적인 극찬 세례에 힘입어 326만 관객을 동원, OST 출시에 이어 대본집 출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전 세대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뭉클한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입증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 안방에서도 극장동시 VOD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