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주노총 차기 임원진 선거 후보 최종 등록…4개 후보조 격돌

오는 30일부터 7일간 1차 결선투표

과반 투표자 없을 경우 최종 결선 투표 후 당선자 공고

역대 두 번째로 조합원들의 직접선거로 치러지는 민주노총 차기 임원선거에 4개조 후보가 최종 등록했다.

민주노총은 “제9기 임원 선거에 4개조 후보가 등록했다”며 “오는 12월6일 1차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이어 12월20일 결선투표 후 당선자를 확정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차기 임원선거에서는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을 동시에 뽑으며 각 후보조 별로 여성 후보자 1명이 포함되어야 한다. 현재 수감 중인 한상균 위원장은 출마하지 않았다.


후보 단위는 △위원장 조상수(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조·수석부위원장 김창곤(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사무총장 이미숙(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천성모병원지부) △위원장 김명환(전국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조)·수석부위원장 김경자(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사무총장 백석근(전국건설산업연맹) △위원장 이호동(전국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산업노조)·수석부위원장 고종환(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사무총장 권수정(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자동차아상공장 사내하청지회) △위원장 윤채모(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수석부위원장 손종미(전국민주일반노조연맹 전국민주연합노조)·사무총장 유원형(전국공무원노조 동작구지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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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7일 제주본부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오는 30일부터 7일간 1차투표를 진행하고 과반투표자가 없을 경우 다음 달 14일부터 7일간 결선투표를 열어 20일 최종 당선자를 확정 공고한다. 이번 선거는 현장투표와 모바일투표, ARS 투표와 함께 수감 중인 조합원의 투표권 보장을 위한 우편투표, 해외근무 중인 조합원을 위한 이메일 투표까지 포함해 진행된다. 산하 16개 지역본부 임원도 동시에 직선제로 선출한다.

이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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