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한국당, 트럼프 국회연설 때 '상복' 벗기로

상복·근조리본 시위 중단…“다양한 방식 투쟁 모색”

지난달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 자유한국당 의원이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있다./연합뉴스지난달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한 자유한국당 의원이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있다./연합뉴스


여권의 ‘공영방송 장악’에 반발해 검은색 상복차림으로 국회 일정에 참여해 오던 한국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일 국회 방문 때는 상복을 벗는다.


7일 한국당에 따르면 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연설을 계기로 상복과 근조 리본을 벗고 자유 복장을 하기로 했다. 대신 상복과 근조 리본 대신 다른 고강도 대여(對與) 투쟁방식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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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은 앞서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보궐이사 선임을 일방적으로 강행했다고 반발하며 지난달 30일부터 검은 상복을 입기 시작했다. 하루 뒤인 31일부터는 가슴에 근조 리본까지 달고 각종 회의와 국정감사 등에 참석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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