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에이서, LTE 무선네트워크 탑재 보급형 노트북 출시

KT와 ‘Acer One 13’ 공동 판매... 출고가 42만9,000원



PC 제조사인 에이서가 국내 이동통신사 KT(030200)와의 협업을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무선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한 보급형 노트북을 출시했다.

에이서는 7일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사의 노트북 신제품 ‘Acer One(에이서 원) 13’을 공개했다.

새로 출시한 노트북은 초고속 4세대(4G) LTE 네트워크가 지원돼 KT의 유심(USIM)칩만 꽂으면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전국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월 1만1,000원(부가세 포함)의 요금을 내면 한 달 동안 1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KT는 LTE 노트북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고급 요금제도 별도로 마련했다. 물론 LTE 노트북은 초고속 와이파이(Wi-Fi) 접속도 지원한다. 노트북 자체의 출고가는 42만9,000원이다.


아울러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동안 구동되는 배터리를 넣어 실용성을 높였다는 게 에이서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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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인텔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윈도우 10 홈’이 탑재돼 있다.

에이서 원 13은 KT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남웅 에이서코리아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전국 어디에서나 와이파이 없이도 LTE 무선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크기와 무게도 휴대하기 편리해서 학생과 직장인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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