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7일 정재찬(이종석 분)이 최담동(김원해 분)에게 적극적으로 애정표현을 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공개된 사진 속 재찬은 담동과 활짝 웃으며 친분을 자랑하는 사진을 찍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찬의 애정표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 담동의 신발 끈을 묶어주는가 하면 높은 곳에 있는 서류를 큰 키를 이용해 꺼내주고 있어 매너 넘치는 그의 행동이 여심을 설레게 한다.
하지만 이런 재찬의 애정표현이 담동의 마음은 완벽하게 뺏지 못한 듯하다. 담동은 재찬의 갑작스러운 친절에 안절부절못하는가 하면,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웃음으로 셀카를 찍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모습을 목격한 실무관 문향미(박진주 분)의 표정은 떨떠름하기만 해 웃음을 유발한다.
지금까지 담동은 퇴원 후 재찬이 검사로 복귀했을 때 재찬을 반겨준 유일한 사람이고, 재찬의 옆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게 조언하며 재찬의 편에 서주었다. 재찬이 그런 담동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것일지, 갑작스러운 재찬의 애정표현을 한 것에 다른 이유가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이번 주 재찬과 담동의 브로맨스가 보여질 예정이다. 담동을 향한 재찬의 무한한 애정과 심쿵 애정표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