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021240)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5,889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7일 올해 3분기 K-IFRS 별도기준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5,889억 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2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96억 원, 1,24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7.9%,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해외사업 수출부문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홈케어사업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 분기 사상 최대 기록 △환경가전사업 성장 지속 확대 △해약률 안정적 관리·화장품 사업 성장 등을 꼽았다.
3분기 해외사업 수출부문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법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총 68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6% 증가한 수치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49.6%, 13.2% 증가한 550억 원, 15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은 최초로 분기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며 고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총 계정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한 60만2,000개를 기록했으며 미국 법인의 관리 계정수도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1만개를 달성했다.
매트리스 렌탈 부문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5% 증가한 3만6,000대로 분기 사상 최대 렌탈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국내 환경가전 분야도 5,00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코웨이의 주력 사업 아이템 답게 호실적을 견인했다.
코웨이가 새롭게 시작한 국내 화장품 사업 역시 성장세다. 3분기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홈쇼핑 특판 매출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9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웨이 트러스트’ 활동을 바탕으로 주요 지표인 제품 해약률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제품 해약률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낮아지고 있으며 이번 3분기 제품 해약률은 1.00%를 기록했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이번 3분기에 코웨이가 환경가전사업의 탄탄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매트리스 렌탈 판매 등 다방면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며며 “4분기에도 환경가전 제품의 라인업 강화와 해외사업 성장의 지속 확대를 기반으로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