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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류준열, 믿고 보는 배우로 대변신...키플레이어로 주목 받을까

‘침묵’ 류준열, 믿고 보는 배우로 대변신...키플레이어로 주목 받을까‘침묵’ 류준열, 믿고 보는 배우로 대변신...키플레이어로 주목 받을까




배우 류준열이 영화 ‘침묵’에서 또 한 번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은 ‘침묵’에서 사건의 키를 쥔 유일한 목격자 김동명으로 분했다.


김동명은 임태산의 약혼녀이자 인기 가수 유나(이하늬 분)의 열성팬으로 솔직하고 순정적인 마음을 간직함과 동시에 사소한 것 하나까지 집착하는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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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쥐고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김동명은 임태산과 대립각을 세우며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류준열은 김동명을 통해 순수함 이면에 광적인 모습까지 표현해내며 긴장감을 불어넣는 한편, 독특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등장과 동시에 극을 풍성하게 만든다.

이렇듯 솔직함, 순수함, 인간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김동명 캐릭터는 인물의 직업, 심리 상태까지 분석하며 고민을 거듭한 류준열의 노력이 더해져 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될 수 있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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