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로이 할러데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 홀로 경비행기 운항 중 사고 "애도를 표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한 스타 투수 로이 할러데이가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40세 나이로 숨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멕시코만으로 추락한 비행기에서 사망자 중 한 명이 할러데이였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의해 할러데이의 사망 사실이 알려졌다.


플로리다 파스코 경찰에 따르면 할러데이는 자신의 단발엔진 경비행기를 타고 가다 멕시코만에서 추락했다. 경비행기에는 할러데이 혼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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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가 은퇴를 한 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필리스 가족 전체가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를 잃은 것에 대해 슬픔을 느끼고 있다.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할러데이는 지난 2013년 은퇴한 스타 투수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2003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 영 상’을 수상해 미국 야구 양대리그(네셔널리그·아메리칸리그)에서 사이 영 상을 받은 투수가 됐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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