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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수요 풍부한 항아리상권 잡아라

-대규모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투자 안정성 갖춘 항아리 상권 인기

-반경 800m 안 4500세대 인접한 ‘카림애비뉴 동탄’, 한달 만에 완판

-한국감정원 조사결과 서울 내에서도 항아리 상권 지역이 임대수익률 가장 높아..



최근 유망한 수익형부동산으로 ‘항아리상권’이 주목 받는다. 항아리상권은 특정 지역에 상권이 한정돼 소비자가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상권을 뜻한다. 항아리상권은 대체로 인근에 3천여 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고, 기업, 관공서, 학교 등 풍부한 고정 배후수요가 존재해 안정적 수익기반이 확보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부동산시장 규제로 갈 곳 잃은 뭉칫돈이 항아리상권에 몰려들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항아리 상권이 형성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분양성적도 좋다.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한 분양한 ‘카림애비뉴 동탄’은 반경 800m 안에 4,660세대의 배후수요를 갖췄다는 점을 앞세워 한 달여 만에 모든 상업시설이 주인을 찾았다.


실제로 임대수익률도 좋은편이다. 한국감정원에서 조사한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에 따르면, 서울 내 전년동기 대비 임대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가장 높은 지역은 잠실(0.8%)로 나타났다. (2017년 3분기, 집합상가 기준)

잠실의 경우 잠실역을 기준으로 서쪽에 잠실엘스(5,678세대), 잠실리센츠(5,563세대)를 필두로 2만세대에 가까운 배후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동쪽에는 잠실파크리오(6,864세대), 장미1차,2차아파트(2,402세대) 등 1만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권은 고정적인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며 “여기에 풍부한 유동인구까지 갖추면 금상첨화”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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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춰 항아리 상권으로 기대되는 지역에 나오는 상업시설들이다.

KB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나서고 ㈜동아토건이 시공하는 ‘라몬테 이탈리아노’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일산 한류 월드 내 상업용지 C7블록에 들어서는 '라몬테 이탈리아노'는 지하 2층~지상 5층, 1개 동이며 총 98실 규모다. 상가 기준으로 반경 800m 안에 킨텍스 원시티(M1~M3)를 비롯 약 3천여 세대의 배후수요가 위치한다. 여기에 연 600만여 명의 관광수요가 예상되는 한류월드 내 중심에 위치해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쇼핑몰의 1층은 테라스형 카페거리로 조성되고 2~4층은 명품매장과 함께 골프존, 뷰티,성형,피부관리존으로 구성된다. 유럽풍의 외관 및 차별화된 공간 디자인이 적용된다. 인근에 GTX 킨텍스역이 예정되어 강남에서 약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택지개발지구 상업 23블록(비전동 1104)에서 평택 최초의 테마상가 '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캐슬'이 선을 보인다. 비전사거리를 중심으로 크고작은 단지들이 밀집해 있어 예상되는 배후수요 가구수는 약 4천여 세대이다. 상가가 위치한 소사벌지구는 인근에 지난 해 말 개통된 수서발 KTX인 SRT 평택지제역이 위치해 있다. 1호선 평택역도 인근에 있어 도심으로부터의 접근성도 좋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며 중앙광장 중심으로 5가지 테마(Palace, Garden, Avenue, Arcade, Terrace)별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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