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쥬가이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아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임상시험에서 총 8단계로 용량을 나눠 통풍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용량을 높일수록 요산 수치가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부작용으로 관절통이 일부 발생했으나 위약과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고 다른 심각한 부작용은 없어 의학적 안전성을 입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으로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는 2012년 26만5,065명에서 지난해 37만 2,710명을 기록해 5년 새 40.6% 증가했다. 전체 통풍 환자 중 90%는 배출저하형 통풍을 앓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통풍 환자가 늘면서 전 세계 통풍 치료제 시장 규모는 3조 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