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가수 고(故) 김현식을 추모하는 ‘제3회 김현식 가요제’를 오는 18일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한다.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등의 히트곡을 남긴 김현식은 지난 1990년 11월 33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현식은 생전에 그룹 ‘신촌블루스’로 활동하며 신촌과 깊은 인연을 맺어와 신촌 관할인 서대문구는 3년 전부터 그를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김현식 가요제에는 사전 신청을 한 125개 팀 가운데 10개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새롭게 해석한 김현식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가요제에 대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지역활성화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