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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평창올림픽·배당매력에 목표가 UP -현대차

강원랜드(035250)가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지만 평창올림픽과 워터파크 개장 등 우호적 영업환경으로 내년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9일 강원랜드에 대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는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3·4분기 매출액 3,951억원, 영업이익 1,3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9.8%, 14.9% 감소한 수치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총량제로 인한 테이블과 슬롯머신 모든 부분에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주요 고객의 방문 빈도가 감소한 것도 전반적인 매출과 수익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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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년 전망은 나쁘지 않다. 유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매출 총량제로 인한 보수적 환경 및 평창 동계올림픽 기부금 이슈로 조정을 받는 구간”이라며 “내년 올림픽과 워터파크 개장 등으로 시장 환경이 좋아지고 연말 배당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 주가는 점진적으로 우상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말이 다가올수록 평균 수준의 배당 성향을 시행할 경우 시가배당율 2.7%로 배당 매력도가 충분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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