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올해 3분기에 광고·콘텐츠·커머스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광고 플랫폼 매출이 1,515억원을 기록했다. 비수기임에도 플러스친구·알림톡·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톡 기반 광고 상품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작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2,61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게임 콘텐츠 매출은 ‘검은 사막’의 꾸준한 해외 시장 선전과 게임 ‘음양사’ 출시 효과로 작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939억원을 올렸고, 뮤직 플랫폼은 자회사 로엔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221억원을 올렸다. 기타 콘텐츠 매출은 최근 카카오페이지의 국내 일평균 거래액이 5억원을 돌파하고 일본에서도 1억원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분기 대비 18%, 작년 동기 대비 87% 성장한 455억원을 기록했다. 각종 콘텐츠 매출과 연동된 수수료와 주요 서비스의 마케팅 프로모션 비용 등이 포함된 3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총 4,6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