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물기업 10곳, 베트남서 3,400만달러 수출상담 올려

경기도수자원본부는 도내 10개 중소기업과 함께 지난 6∼8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시장개척에 나서 3,400만달러(78건) 규모의 수출상담성과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번 수출상담 가운데 1,000만달러(22건) 규모는 내년안에 실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파악했다.



이천시에 있는 (주)솔브는 8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으며, 뉴토크코리아는 베트남 기업과 대리점 계약을 협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연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7% 정도로 빠른 산업화 과정에 있는 베트남의 상수도 보급률은 20%, 하수도 보급률은 10%미만으로 물산업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상황”이라며 “물산업 지원센터가 예정대로 내년에 설치되면 도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