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동양생명 3분기 누적 순익 1,942억원… 13%↓

보장성 상품 비중 43%→53%로 확대

동양생명(082640)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세제 혜택 축소로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가 감소하고, 보장성 상품 신계약비가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동양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9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3%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조4,626억원, 영업이익은 2,44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8.4%, 0.4% 줄었다.


3분기 누적 월납 초회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한 615억원이었다. 이중 종신·중대질병(CI)·정기보험 등 보장성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52.7%로 1년 전의 43.0%에서 크게 확대됐다. 총자산은 29조8,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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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운용자산이익률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0.1%포인트(p) 오른 4.16%를 기록했다. 해외채권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운용자산수익률 개선에 주력한 덕분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한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 영업채널 전반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가 늘었다”며 “지속적인 채널 혁신과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등을 통해 양적·질적 동반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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