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일본증시]日 닛케이225지수, 0.2% 하락 마감

장 후반 차익 실현 주문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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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장중 25년 10개월만에 장중 2만3,000포인트를 넘겼지만 장 후반 차익 실현 매매 주문이 몰렸다.

이날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45.11포인트(0.20%) 하락한 2만2,868.71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개장 즉시 2만3,000포인트를 넘긴 후 2만3,368.16포인트에 오전장을 마감했지만 장 후반 매도세가 계속되며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 지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 주문을 대량 신청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익 확정의 움직임이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매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수 하락을 섣부르게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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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근 엔저 호황으로 수출 기업의 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인데다 미국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나날이 오르고 있는 미국 기업의 주식을 팔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아시아 기업의 주식을 사들이는 움직임도 있다고 분석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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