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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이태곤, 청새치 낚시 도전 "잡기 전까지 안 들어갈 것"

이태곤이 ‘정글의 법칙’에서 낚시꾼의 로망 청새치 낚시에 도전한다.

자타공인 낚시광인 이태곤은 유독 ‘정글’에서만 유난히 어복이 없었다. 그런 그가 ‘정글의 법칙’ 사상 최초로 청새치잡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사진=SBS


이태곤은 ‘신들의 정원’ 타베우니 인근 바다에 청새치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류담과 함께 망망대해로 향했다. 폭우가 퍼붓던 전날과 달리 화창한 날씨에 자신감이 더해진 이태곤은 “요즘 어복이 있다. 잡기 전까진 안 들어오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오랜 항해에도 청새치의 소식은 온데간데없었다. 이태곤은 지칠 법한 상황 속에서도 “이제 물때가 됐다”는 말만 수차례 되뇌며 진정한 낚시꾼의 면모 ‘기다림의 미학’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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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가 장장 8시간에 달할 무렵, 엄청난 힘의 입질을 느낀 이태곤은 낚시 내공을 총동원해 정체 모를 물고기와 숨 막히는 사투를 벌였다. 물고기의 모습이 점점 가까워지자 태곤은 침착함을 잃었다. 1m가 훨씬 넘는 대어인 데다가 마치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매끈한 자태의 귀한 어종이었기 때문.

이태곤은 “낚시꾼의 로망이다”, “한국 낚시꾼 중 이것을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 “정글에서 한을 풀었다”고 쉴 새 없이 감탄하며 류담과 함께 만세삼창을 외쳤다는 후문.

자타공인 낚시왕 이태곤을 포효하게 만든 대어의 정체는 오는 10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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