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74%…5주연속 70%대 유지

“긍정평가 이유 개혁의지·외교 등”

“정당지지율 민주 47%, 한국 12%, 바른 7%, 국민·정의 5%”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 항공기에서 내려 오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 항공기에서 내려 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p) 상승한 74%로 집계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응답은 지난주와 같은 18%로 나타났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30대(90%), 20대(87%), 40대(80%), 60대 이상(61%), 50대(57%)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7%,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65%,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53%의 긍정 응답이 나왔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30%)보다 부정평가(58%)가 높았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답변자들은 그 이유로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등을 꼽았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회 연설 등이 이어진 가운데 ‘외교를 잘한다’는 답변도 11%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자는 그 이유로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30%), ‘북핵·안보’(13%), ‘과도한 복지’(8%)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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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p 하락하긴 했지만 47%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3%p 오른 12%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1%p 오른 7%, 국민의당은 1%p 내린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은 1%p 오른 5%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샛별인턴기자 setja@sedaily.com

손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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