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홍종현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더 신경 쓰지 못해 미안해”(인터뷰)

배우 홍종현이 동료 배우 김우빈에 대한 의리를 드러냈다.

홍종현은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데뷔 1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같은 모델 출신 배우이자 2011년 KBS2 ‘화이트 크리스마스’에도 함께 출연했던 김우빈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홍종현이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서경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배우 홍종현이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서경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그는 “(투병 소식을 들은 후) 만나보지는 못했다”며 “아마 곧 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연락은 했는데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냥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빈이가 남 걱정시키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미안했다.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었을 텐데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 못했다. 다행히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아서 고맙다. 잘 이겨낼 거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끝으로 “사실 이렇게 말하는 것도 조심스럽다. 투병 중인 사람인데 괜히 내가 이야기를 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화제가 될 까봐 말을 아끼게 된다”고 친구에 대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 지난 8월 1차 항암치료를 완료했다.

한편 홍종현은 지난 2007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자로서 자리를 잡았다. 최근 종영한 MBC ‘왕은 사랑한다’에서 임시완, 윤아와 애절한 멜로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얻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