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 AI 연동 이어폰, CES 2018 최고 혁신상 수상

“착용 만으로 10개 언어 동시 통역 가능”

내년 상반기 한국 출시... “해외 판매 계획”



네이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와 연동되는 블루투스(무선연결) 이어폰 ‘마스(MARS)’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헤드폰 분야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와 자회사 라인이 공동 개발한 마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이즈 캔슬링(소음방지)’ 및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돼 시끄러운 외부 환경에서도 블루투스 이어폰의 주요 기능인 전화통화와 음악감상, AI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클로바의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 서비스를 활용하면 10개 언어의 동시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 등 별도의 기기 없이도 편리하게 상대방의 말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통역해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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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는 내년 상반기 중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된다. 이후 파파고 지원 언어를 사용하는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 마스가 클로바 플랫폼을 통해 접하는 음성 콘텐츠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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