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현장] ‘서울메이트’ 김숙 “영어로 윤정수와 관계 설명 불가능…남편이라고 했다”

방송인 김숙이 영어가 되지 않아서 윤정수를 남편이라고 소개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김숙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올리브 ‘서울 메이트’ 제작발표회에서 외국인과의 소통과 관련해 “앞으로도 말로의 소통은 전혀 안 될 것 같다. 다만 내가 외국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은 영어 못하지만 즐길 수 있다는 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코미디언 김숙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올리브TV ‘서울메이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은정기자코미디언 김숙이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올리브TV ‘서울메이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은정기자


김숙은 “출연을 결정하고 일부로 영어 안 배웠다. 몸으로 부딪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나중에 통역할 사람을 불러서 이야기를 했지만 대충 뜻은 통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그건 괜찮은데, 다만 외국인 게스트들이 오해한 부분이 있다. 윤정수와 함께 했던 사진도 있고 재능기부 한다고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도 있었는데, 영어가 안 되다보니 이를 놓고 설명할 수 있는 길이 없더라. 그래서 그냥 윤정수에 대해 남편이라고 말을 했다”며 “그냥 나중에 가고 나니 ‘영어 공부 좀 할 걸’이라는 생각이 나더라. 아마 묵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갔을 것 같다”고 전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관련기사



앞으로 ‘서울 메스트’를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앞으로 손님이 오면 진짜 호텔처럼 더 많은 제공을 주려고 한다. 사실 제 진짜 꿈이 게스트하우스 주인이다. 인심 좋은 아줌마가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싶기에, 이번 기회에 제2의 직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 미리 연습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서울메이트’는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국내 연예인의 집에 방문해 2박3일간 홈셰어링을 하는 모습을 그린다. 배우 장서희, 이기우, 개그맨 김준호, 김숙이 호스트로 출연한다. 오는 11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