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출국 금지할 것을 주장했다.
9일 민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명박 출국금지 요청이 제출된 가운데 그가 12일 두바이 강연차 출국 한다”며 “검찰이 블랙리스트 피해자 대리인단 요청과 수사 진행 상황을 두고 어떤 판단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 의원은 “망명 신청 해외장기체류 아니면 숨고르기 바람 쐬기. 어떤 판단을 할까”라며 “수사는 기 싸움이다. 일단 출국금지부터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2일 두바이로 출국한다. 이번 바레인 방문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이 동행한다.
[사진=민병두 의원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