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내년부터 27억원을 들여 13개 고등학교 3학년생 3,600여 명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한다. 2019년부터는 고교 1·2학년까지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김포시의 고교 무상급식 지원 결정은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하남시, 광명시, 부천시에 이어 4번째다. 시는 지난해 7월 고교 무상급식 전담팀(TF)을 꾸려 김포 내 고등학생 1~3학년에게 김포금쌀 지원비 1억2,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무상급식 시행 절차를 밟아왔다. 김포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는 고교 1~3학년 전체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무상급식에는 김포산 농산물과 친환경 재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