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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美 세제개편안 우려에도 코스피, 상승 출발

미국 세제개편안 지연 우려 속에도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1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46포인트(0.33%) 오른 2,551.4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인트(0.21%) 오른 2,548.27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미국 세제개편안 지연 우려가 지속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상원 공화당이 법인세율 인하를 2019년부터 시행하겠다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며 조정세를 연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73포인트(0.17%) 하락한 2만3,422.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2포인트(0.09%) 낮은 2,582.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9포인트(0.01%) 강보합인 6,750.9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145억원, 9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248억원을 매도 중이다.


업종 별로 살펴보면 운수장비(1.54%), 비금속광물(1.17%), 은행(1.02%), 음식료업(0.67%) 등이 상승세다. 반면 섬유의복(-0.77%), 전기가스(-0.77%), 건설업(-0.62%) 등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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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0.07%(2,000원) 오른 282만2,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85%), 현대차(2.91%), POSCO(005490)(0.15%), 현대모비스(1.86%)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화학(-1.72%), 삼성물산(028260)(-1.03%), 삼성생명(-0.74%), NAVER(035420)(-0.12%)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07포인트(0.7%) 오른 725.86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포인트(0.55%) 오른 724.76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오른 1,120.3원에 거래 중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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