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北 1~2년내 6자회담 복귀"… 박지원 예언 이번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김정은이 1~ 2년 안에 6자 회담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 정치특강에서 “김정은은 경제 지원을 받고 북미·북일 관계개선 차원에서 NPT(핵확산금지조약) 재가입과 IAEA(국제원자력기구) 핵사찰을 받아 결국 북핵은 동결된다”면서 한 말인데요. 박 전 대표가 활동이 좀 뜸하더니 그동안 용한 예지력이 생긴 걸까요. 이 예언이 적중해 한반도의 긴장이 해소되면 박 전 대표가 철학관 하나 차려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바른정당의 새 사령탑에 오른 유승민 대표가 “강철같은 의지로 죽음의 계곡을 건너자”고 호소했네요. 유 대표는 1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추운 겨울을 버텨낸 땅속뿌리에서 새싹은 올라와 꽃을 피운다”며 “바른정당을 지키겠다”고 말했네요. 바른정당은 이제 11명의 의원만 남아 원내교섭단체도 무너진 상황인데요, ‘추운 겨울’을 어떻게 견디고 싹을 피우겠다는 건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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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시진핑(국가주석)의 푸들처럼 행동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답니다. 트럼프가 대중 무역 적자의 책임을 시 주석에게 묻지 않은 데 대한 비판이라는 해석인데요. 트럼프는 전에도 EU를 비난하고 러시아에 호의를 보였다는 이유로 ‘푸틴의 푸들’로 불렸었죠. 요즘 애완견들은 참 좋겠습니다. 미국 대통령과 동격이니.

▲일본 소프트뱅크가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인 우버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합니다. 소프트뱅크는 100억달러(11조5,000억원)를 들여 우버의 주식 14%를 인수해 최대주주 가운데 하나로 올라섰다는데요. 매번 통 큰 투자로 세계 M&A 시장을 뒤흔드는 글로벌 기업들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어째서 갈수록 쪼그라드는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외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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