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제작진 측은, 진구의 화보 같은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진구의 고독한 눈빛부터 쓸쓸한 뒷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어 가을 여심을 제대로 강타한다.
진구는 일가의 추악함과 맞서는 장씨일가의 차남 ‘장준서’ 역을 맡았다. 장준서는 미치도록 사랑한 아내의 죽음 뒤에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가혹한 운명에 맞서게 되는 강력계 형사. 이에 진구가 ‘언터처블’을 통해 선보일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스틸 속 진구는 톤 다운된 블루종으로 멋스러운 가을룩을 연출하고 있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 분위기와 우수에 찬 진구의 모습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F/W 패션 화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특히 철길 위를 홀로 거닐며 생각에 잠긴 진구의 모습에서는 고독한 남성미가 폭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진구의 쓸쓸한 듯 강렬한 눈빛에서는 섹시미까지 느껴지는 바, 가을 여심을 뒤흔들 ‘언터처블’ 속 진구의 매력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