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올해 처음 겨울철 유행하는 독감 원인 가운데 하나인 B형 인플루엔자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K의원 등 도내 6개 병원을 방문한 호흡기 질환자에게 추출한 표본에서 지난 6일 B형 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B형 인플루엔자는 A형과 함께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독감의 원인체로 감염되면 38°C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두통·근육통·피로감 등의 전신증상을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독감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