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수는 올 4·4분기와 내년 1·4분기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0%와 20.4% 감소하지만 내년 2·4분기 101.8% 상승하는 등 4·4분기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요우커 단체관광객 상품 출시 재개 등 이벤트들에 따라 각 브랜드들의 중국인 익스포처를 감안해 실적 추정치가 상향 또는 하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외 브랜드 노후화뿐만 아니라 사드 보복기에 중국인들의 한국 브랜드 수요를 일본 브랜드들이 흡수하면서 생긴 수요 분산, 내수 채널에서의 경쟁력 약화가 멀티플 디스카운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내년 방한 중국인의 회복 속도의 기울기에 따라 주가는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