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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강호동, 예능초보도 문제 없다…달타냥 리드하는 무한 매력

강호동이 예능 내공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tvN,올리브 ‘섬총사’는 국내 섬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날 것 그대로의 섬라이프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재미를 동시에 전하며 월요일 힐링 예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tvN ‘섬총사’/사진=tvN ‘섬총사’


이번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은 김희선, 정용화와 함께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지는 유쾌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가 하면, 달타냥과의 완벽한 호흡에서 오는 깨알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달타냥은 대부분 예능에 첫 출연을 하거나 예능 초보가 많다. 여기에 낯선 섬에 와서 4박 5일을 지내는데 24시간 카메라가 따라다니고, 먹고 자는 모습까지 촬영이 되는 낯선 상황인 만큼 달타냥이 잘 적응해야 프로그램의 재미가 더해지기 마련이다. 이에 매주 달타냥의 적응을 위해 섬세하게 챙기는 강호동의 역할이 매우 큰 것.

지난 13일 방송에서도 강호동은 예능 초보인 오광록을 위해 먼저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를 쓴다는 오광록을 위해 폭풍 리액션은 물론, “공기가 맛있다.”며 시적인 감성표현을 서슴없이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섬 사람들을 만나 배우 오광록에 대한 열혈 홍보를 하는가 하면, 오광록이 다른 멤버들과도 빨리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전해졌다.


또한 벤치에 앉아 비 맞는 연기를 해보자는 즉석 제안에도 강호동은 제일 먼저 나가 온몸 연기(?)를 선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자연스럽게 오광록도 나와 비 맞는 연기를 하게 됐고, 강호동의 이런 노력들이 이후 출연진들을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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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달타냥을 위한 강호동의 맞춤형 예능 센스는 방송 내내 아주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되어 하루 일정을 마치는 순간까지 계속 되었다.

이에 오광록은 하루 일정을 마치고 섬총사 멤버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편안하게 이야기 할 수 있게 풀어 주고, 섬 사람들과 어색할 수 있는데 잘 얘기 할 수 있게 도와주어서 좋았다.”고 전하기도.

이렇듯 강호동은 ‘섬총사’를 통해 그간 쌓아온 자신의 예능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함과 동시에 ‘섬’ 이 주는 무공해 매력까지 더해져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tvN,올리브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올리브와 tvN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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