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G생활건강, 올해 화장품 분야 최고 주가 수익률 전망-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5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올해 화장품 섹터 내 최고의 주가 수익률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41만원으로 올렸다.

한국희 연구원은 “올해 LG생활건강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4.4% 증가할 전망이고, 내년에는 12.2%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연결 영업이익의 60%를 웃도는 화장품 부문의 산업 성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주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부문 각각의 내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13.7%, 8.2%, 11.1%로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화장품의 견고한 성장에 더해 생활용품 경쟁 심화 해소와 음료 마케팅 비용 부담 경감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2000년대 중반 이후 럭셔리 제품과 저가 제품을 동시에 갖추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중가 카테고리에 대한 구조조정을 선제적으로 진행했다”며 “덕분에 상당히 안정적인 비용 구조를 미리 확보한 셈”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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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중국 화장품 매출은 내년 약 4,5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한 연구원은 덧붙였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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