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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랭킹 1위 독일, 프랑스와 승부 못 가렸다

독일·프랑스, 평가전서 무승부

종료직전 슈틴들 동점골로 2대2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이 프랑스(7위)와의 평가전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간) 쾰른의 라인에너지스타디움에서 치른 홈 평가전에서 프랑스와 2대2로 비겼다.


전반 33분 상대 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에게 선제골을 내줘 전반을 0대1로 뒤진 채 마친 독일은 후반 11분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26분 선제골의 주인공 라카제트에게 다시 골을 허용해 1대2로 끌려갔다. 독일은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추가시간 라르스 슈틴들(뮌헨글라트바흐)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면서 포효했다. 메주트 외칠(아스널)이 중원에서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마리오 괴체(도르트문트)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괴체가 문전으로 넘긴 공을 슈틴들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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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브라질은 잉글랜드(12위)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브라질은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등 주력 선수들을 총동원해 점유율 66%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브라질이 기록한 슈팅 13개 중 유효슈팅은 3개뿐이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빠진 아르헨티나(4위)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41위)와의 경기에서 2대4로 대패하는 충격을 맛봤다. 스페인(8위)과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65위)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평가전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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