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tbc의 크로스오버 4중창 경연 프로그램인 ‘팬텀싱어’에 나와 화제몰이를 한 그의 본분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오페라 주역 가수. 탄탄한 실력을 기반으로 인간미 넘치는 감춰졌던 모습까지 화면을 통해 드러나면서, 이례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재주꾼이다.
15일 오전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바리톤 김주택은 “저희는 성악가로서 사명감이 있다” 며 “‘팬텀싱어’에 출연해 성악을 알리고 대중화 시켜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사명감이라면 방송이란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찾아가 성악을 알리는 것이었다. 저 역시 용기 있는 선택을 했는데, 이번엔 제가 한 도전을 관객들이 저에게 해주셨으면 한다. 오페라란 장르가 어려운 게 아니라 쉬운것이다는 생각으로 저를 찾아와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페라를 콘서트 형식으로 만드는 이번 ‘오페라 콘체르탄테’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는 12월 0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소프라노 캐슬린 김(루치아 역), 테너 박지민(에드가르도 역), 바리톤 김주택(엔리코 역) 베이스 박종민(라이몬도 역)메조 소프라노 손진희(알리사),테너 김승직(아르투로)과 테너 고태영(노르만노 역)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