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03600)플래닛의 11번가는 인공지능(AI)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 ‘마트챗봇’을 론칭했다고 15일 밝혔다. 마트챗봇은 자동 검색 및 추천 기능을 통해 생필품 및 식음료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돕는다. 11번가 모바일 앱에서 우측 상단 대화 아이콘 버튼을 눌러 이용하면 된다.
마트챗봇은 소비자의 과거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대 15개의 상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자연어 처리 기술로 대화의 이력을 분석하고 이해해 대화의 흐름에 맞는 상품을 알맞게 추천해준다. 또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과 별도 할인이 적용되는 행사 상품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3월 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AI로 추천해 주는 ‘디지털챗봇’을 선보인 바 있다. 디지털챗봇의 지난 10월 한달 사용자 수는 론칭 직후인 4월 한달 대비 208% 증가했다. 매월 사용자가 평균 24% 늘고 있다.
남은희 SK플래닛 11번가 서비스본부 본부장은 “다양한 품목을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마트 이용객의 특성을 고려해, 간단한 대화만으로 빠르고 쉽게 쇼핑을 마칠 수 있는 인공지능 챗봇을 출시했다”며 “향후 각 카테고리 및 제품 영역에 맞는 전문 챗봇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가 등록된 수천만 개의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