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서 상가 투자 시 대출 비중을 낮춰 이자 부담을 최소화시켜야 하며, 특히 안정된 임차 수요를 갖춰 꾸준히 투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상가를 선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7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서도 상가 동향에 대해 ‘유동인구가 많은 안정적 상권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자산가치 및 임대료가 상승세를 보였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더욱이 위 자료에서는 서울 홍대합정과 화곡 상권은 풍부한 유동인구와 인근 개발사업으로 상가 투자수요가 발생하면서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고, 부산 온천장 상권은 인근 아파트단지 입주의 영향으로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즉, 풍부한 유동 인구와 역세권, 인근 아파트 단지 입주 등으로 안정된 임차수요가 확보될수록 높은 투자수익률을 얻게 된다. 그만큼 투자에 안정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는 한국감정원의 데이터 자료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올해 3분기 경기도 집합매장용 상권별 투자 수익률을 살펴보면 수원 인계동 상권의 투자수익률은 2.21%로 경기도 내 31개 상권 중에서도 부천역(2.38%)과 팔달문로터리(2.23%) 상권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인계동의 D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인계동은 수원의 대표 상권으로 수원 구도심 거주자를 비롯해 인근 삼성디지털시티와 나노시티, 수원시청, 아주대학교, 광교 법조타운, 수원지방법원 종사자들과 거주자들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면서 “때문에 수익률도 높게 나타나고 임차 수요도 꾸준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는 상가 중에서도 안정된 임차 수요를 갖춘 대표적인 곳으로는 신한종합건설(주)이 12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지에 분양 예정인 복합주거단지 ‘안양 센트럴 헤센’ 단지 내 상가가 있다.
이 상가가 들어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부지는 전체 3개 필지에서 19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대단지의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데다, 인근 반경 1㎞ 내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 사이에는 냉천지구(2300여 가구), 소곡지구(1400여 가구), 상록지구(1400여 가구) 등 정비 사업으로 1만 4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더욱이 이 상가는 왕복 8차선의 안양로 대로변에 위치해 가시성과 집객력이 우수하고, 단지 바로 옆 22개 노선 버스가 집결하는 버스정류장도 위치해 유동인구 흡수에도 유리하다. 또한 대형교회도 가까이 있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양 센트럴 헤센 단지 내 상가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사업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해당 사업은 경기 시흥시와 광명시, 안양시, 의왕시, 성남시 일원을 지나는 총 40여 km 길이의 노선이다.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안양시에서는 만안구 석수전화국역, 안양역과 동안구 종합운동장역, 인덕원역이 예정되어 있다. 안양 센트럴 헤센은 안양역(1호선 환승)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월곶판교복선전철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임대 투자로도 최적의 입지를 지닌다. 단지 반경 1Km 내에 다양한 IT기업 및 관련업체가 밀집한 안양IT밸리가 있어, 1~2인 가구의 젊은 근로자 임차 수요 모집에 유리하다. 또한 주변에 안양대학교(안양캠퍼스)와 성결대학교 등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상업시설 이용객도 늘어나 상가 임차인 모집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양 센트럴 헤센'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규모로 지상 2층~25층에는 전용면적 59㎡의 아파트 188가구와 전용면적 27~47㎡ 아파텔 437실 등 총 625세대다. 이 중 단지 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1층에 들어서며 연면적 3614㎡, 전용면적 17~54㎡, 총 58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이다.
안양 센트럴 헤센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895-5(경수대로 783)에 위치해 있으며, 11월 중 개관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