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는 데이트 폭력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과연 어디서부터가 데이트 폭력의 시작일까. 박미랑 교수는 “죽을 위기에 처해야 데이트 폭력이 아니다. 사소한 것도 큰 폭력인데, 미디어에서는 자극적인 것만 강조한다. 그 점이 너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데이트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문했고, 박 교수는 “데이트 폭력임을 인지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교육과 인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박미랑 교수는 일명 ‘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건축설계기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박 교수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디자인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범죄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셉테드”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소한 일이다. 공원의 화단을 낮추고, 나무를 높게 치는 것도 범죄 예방의 효과가 있다”라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미랑 교수와 함께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는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