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포항 보경사,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 등에서 문화재 손상 생겨

균열이 발생한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사진제공=대한불교조계종균열이 발생한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사진제공=대한불교조계종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의 여파로 보물 제833호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에서 균열이 발생했다. 또한 포항 보경사에도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조선시대 크게 개축한 대적광전의 공포(하중을 받치기 위해 대는 지붕 아래의 부재)가 벌어진 것을 확인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기림사 약사전의 벽면이 훼손되고 박물관의 진열대가 틀어졌다으며, 포항 보경사 건물 내부에 박락(콘크리트 등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 역시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과 포항 보경사 등 몇몇 곳에서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지금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 보경사에는 보물 제252호 보경사원진국사비와 보물 제430호 보경사부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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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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