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정렬 “수능 연기 역사적인 고딩” 긍정적 반응 칭찬해! 日 언론은? “재해로 입시 연기 처음”

이정렬 “수능 연기 역사적인 고딩” 긍정적 반응 칭찬해! 日 언론은? “재해로 입시 연기 처음”이정렬 “수능 연기 역사적인 고딩” 긍정적 반응 칭찬해! 日 언론은? “재해로 입시 연기 처음”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이정렬 전 부장판사(48·사법연수원 23기)의 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밤 이정렬 전 판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고3인 우리 딸 단톡(단체 카카오톡)방에 올라온 말”이라며 수능을 앞둔 딸 친구들이 정부의 ‘수능 연기’ 방침에 보인 반응들을 공개했다.

학생들은 “경주지진 때는 ‘가만히 있으라’고 했는데, 수능 연기하는 거 보니 ‘나라다운 나라’가 된 것 같다”, “우리는 고3 때 대통령도 쫓아내고, 수능도 연기시킨 역사적인 고딩(고등학생)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이 전 판사는 “시험 전날 연기돼 허탈하고 황당했을 텐데 차분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멋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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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이 일주일 뒤인 23일로 연기되자, 16일 일본 언론들이 “한국에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시험인만큼 이례적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니혼TV는 한국에서 재해로 입시가 연기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하며, 지진으로 일부 시험장의 건물이 금이 가고 피난시설에서 머물고 있는 수험생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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