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셀트리온헬스케어, 코스닥 대장주 등극 전망-삼성

삼성증권은 16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실적과 수급이 개선되고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침에 따라 코스닥 시장 대장주로 등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8만 3,000원으로 7.9%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주가는 7만 6,900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4분기 시장 예상보다 크게 떨어진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 매출액 1,980억원(전년동기 대비 14.2% 상승), 영업이익 403억원(전년동기 대비 2.4% 감소), 순이익 307억원(전년동기 대비 23.5% 하락)으로 시장 기대치를 12.9%(매출액), 23.3%(영업이익), 16.8%(순이익) 밑돌았다.


이는 미국 화이자의 인플렉트(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의 미국 브랜드명)라 추가 발주가 없었고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매출이 터키공장 보수 때문에 생산이 줄어 4·4분기로 이연된데다, 해외 법인 설립 , 대략 40억원으로 추정되는 기업공개(IPO)비용이 일회성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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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2017년 매출을 9,000억원에서 1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램시마 판매 5,000억원, 미국 인플렉트라 판매 1,000억~2,000억원, 유럽 트룩시마 판매 3,000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2018년에는 1조 3,000억~1조 5,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부적으로 유럽 램시마 6,000억원, 미국 인플렉트라 3,000억~4,000억원, 유럽 트룩시마 4,000억~5,000억원 추정치가 반영됐다.

이 연구원은 유럽 입찰 시장 특성 상 분기별 계절성이 뚜렷한 데 4·4분기는 성수기로 호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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