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그룹, 차남규·김창범 부회장 승진…일부 계열사 사장단 인사 단행

한화그룹이 19일 일부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이번 인사로 승진한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여승주 경영기획실 금융팀장 사장 /사진제공=한화그룹한화그룹이 19일 일부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이번 인사로 승진한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여승주 경영기획실 금융팀장 사장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내년 사업계획 조기 수립을 위해 일부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17일 ㈜한화 옥경성 대표이사 등 일부 계열사 4명의 대표이사를 신규선임하고 부회장 및 사장, 부사장 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경영조정위원회에 대한 긍정평가와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며 “또 순혈주의를 타파한 외부영입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한 하이브리드 경영에 박차를 가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우선 한화그룹은 2013년 4월부터 운영 중인 경영조정위원회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금융부문위원인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와 유화·에너지부문위원인 김창범 대표이사가 각각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한화그룹이 19일 일부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이번 인사로 대표이사에 내정된 옥경석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박병열 한화역사 대표이사, 김성일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한화그룹이 19일 일부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이번 인사로 대표이사에 내정된 옥경석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박병열 한화역사 대표이사, 김성일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


또 그룹 모태기업인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에 삼성전자 출신의 옥경석 사장을 대표이사로 발탁해 그룹 순혈주의를 타파했다.


옥 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의 경영관리·혁신 전문가로 2016년 한화그룹에 영입되었다. 이후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사업본부,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성과와 역량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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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에서 승진한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은 아더앤더슨코리아, PWC컨설팅, 동부화재를 거쳐 2013년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또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신임 경영기획실 금융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김은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운영팀장 전무는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발탁됐으며 김성일 ㈜한화 재경본부장 전무는 한화저축은행 대표로 내정됐다. 이밖에 박병열 한화건설 재무실장은 한화역사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내정된 신임 대표이사는 각사의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고 말했다.

<인사>

◇한화그룹 <대표이사 내정> △옥경석 ㈜한화/화약 대표이사 △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박병열 한화역사 대표이사 △김성일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승진>△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여승주 (경영기획실 금융팀장)<부사장 승진)△김은수 (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내정)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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