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실적 추정 시 가장 큰 변수 중 하나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구조 세대 변화 여부이지만 현 시점에서 내년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세대 변화를 전망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내년 주요 스마트폰 출시 시기를 고려할 때 상반기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존 OLED 세대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하반기에는 신규 OLED 세대가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내년 하반기 신규 OLED 세대에 동사 OLED 소재 납품이 모두 성공할 경우 실적 개선 폭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펀더멘털 강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OLED 소재 경쟁력 측면에서 삼성디스플레이에 핵심 소재를 납품하고 있다는 점, OLED 고객사 확대 측면에서 중국 업체향 샘플 소재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펀더멘털 강화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2018년 중국 OLED가 국내 OLED 산업에 위협 요인으로 간주될 정도로 새로운 발전 단계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고객사가 확대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데 이 경우 OLED 소재 공급증가율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투자 매력도 역시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