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터치!Peak&Bottom]화진, 권리락 착시효과에 급등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화진(134780)이 무상증자 권리락의 착시효과로 16일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화진은 기준가(6,420원)보다 15.42% 오른 7,41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26.48% 오른 8,12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매수·매도 상위 창구에는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거래량은 전날의 2배에 가까운 659만6,000여 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싸 보이는 착시효과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 거래일의 종가는 1만2,500원이었다.

화진은 무상증자로 이날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권리락은 유상증자나 무상증자 시 구주주가 받을 수 있는 신주인수권이나 무상교부권이 없어진 상태다. 기업이 증자할 때 부여한 권리가 기준일이 지나 없어지는 권리락일에는 증자금액에 비례해 주가를 낮춘 기준가로 시작한다. 그러나 신주인수권이 없어진 상태기 때문에 신규주주는 구주주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수하는 게 당연하므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

임세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