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1% 나눔재단은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 국립중앙도서관에 3억4,000만원을 들여 어린이문화도서관을 건립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남익현 1%나눔재단 이사장과 조현재 국제문화협력센터 이사장, 키에우 튀 응아 베트남 국립중앙도서관장, 베트남 어린이와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설에는 아동도서 2,000여권을 비치한 도서관과 함께 놀이방, 악기체험실, 미니영화관 등 여러 테마 공간이 함께 조성됐다.
남 이사장은 “임직원들이 모은 월급 1%로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 뛰어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저개발 국가 아이들을 위해 교육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베트남 썬남유치원과 티엔케초등학교를 재건축했고 내년 2월에는 네팔 버거워띠 중학교를 완공할 계획이다.